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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절경을 담은 명작 영화 BEST5

by kinokino 2025. 3. 11.

나폴리 오래된 도시 골목 사진
나폴리 오래된 도시 골목

 

유럽은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고풍스러운 도시들이 조화를 이루는 곳으로, 수많은 영화에서 그 매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때로는 드넓은 초원과 장엄한 산맥이, 때로는 해안 절벽과 중세풍 도시들이 스크린을 가득 채우며 관객을 사로잡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유럽의 절경을 담아낸 명작 영화 5편을 소개합니다. 이 영화들을 보면 마치 유럽 여행을 떠난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1.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 이탈리아의 따뜻한 여름

이탈리아 북부의 작은 마을을 배경으로 한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Call Me by Your Name, 2017)은 따스한 햇살과 자연경관이 돋보이는 영화입니다. 1980년대 이탈리아를 배경으로 두 주인공의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그 속에서 펼쳐지는 유럽 특유의 고즈넉한 풍경이 인상적입니다.

특히, 영화 속에서 등장하는 롬바르디아(Lombardy) 지역의 올리브 농장, 돌담길, 포도밭 등은 유럽 시골의 낭만적인 분위기를 그대로 전달합니다. 강변에서의 수영 장면이나 녹음이 우거진 숲길을 따라 자전거를 타는 장면은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유럽의 여름을 완벽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2. 인투 더 와일드 – 알프스를 넘는 여행

비록 주된 배경은 미국이지만, 인투 더 와일드 (Into the Wild, 2007)에는 유럽의 절경도 중요한 요소로 등장합니다. 주인공 크리스토퍼가 자유를 찾아 떠나는 여행을 하면서 스위스와 오스트리아 알프스를 지나치는 장면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스위스의 넓고 넓은 그리고 아름다운 초원들이 보이며, 그리고 만년설이 덮인 알프스 산맥이 보이는데 이 영화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로 꼽힙니다. 이처럼 웅장한 산과 맑은 호수, 고즈넉한 유럽의 평화로운 풍경은  자연과 하나 되어 살아가는 주인공의 모습을 더욱 강조하죠.

3. 비포 선라이즈 – 도나우강을 따라 흐르는 로맨스

1995년 개봉한 비포 선라이즈 (Before Sunrise)는 유럽 배경 영화 중에서도 가장 감성적인 작품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영화는 오스트리아 빈(Vienna)을 중심으로 도나우강을 따라 펼쳐지는 아름다운 경관과 함께 두 남녀의 운명적인 만남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빈의 고풍스러운 거리, 석양이 지는 다리 위, 조용한 공원 벤치 등 영화의 모든 장면이 마치 한 편의 여행 에세이처럼 구성되어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강가를 따라 걸으며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는 장면은 영화의 분위기를 더욱 로맨틱하게 만들어 줍니다.

4.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 동유럽의 환상적인 색감

웨스 앤더슨 감독의 대표작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The Grand Budapest Hotel, 2014)은 가상의 국가인 주브로브카(Zubrowka)를 배경으로 하지만, 실제 촬영지는 독일과 체코, 오스트리아 등 동유럽의 아름다운 지역에서 진행되었습니다.

특히, 독일 작센주의 괴를리츠(Görlitz)라는 도시가 주요 촬영지로 활용되었는데, 이곳은 유럽의 전통적인 건축양식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영화 속 동화 같은 분위기를 완성하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5.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 발리, 인도, 그리고 이탈리아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Eat Pray Love, 2010)는 여행과 자아 발견을 다룬 영화로, 주인공이 세 나라를 여행합니다. 여행을 하면서 겪는 에피소드는 인생을 변화시키는 여정을 담고 있습니다. 특히 이탈리아 편에서는 로마와 나폴리의 매력적인 거리가 등장하며, 풍성한 음식과 문화, 그리고 이탈리아 특유의 여유로운 분위기가 화면을 가득 채웁니다.

 

특히, 영화 속에서 주인공이 이탈리아에서 파스타를 먹으며 인생을 즐기는 장면은 많은 여행자들에게 큰 영감을 주었습니다. 피렌체의 고풍스러운 골목, 로마의 웅장한 건축물, 나폴리 해변가의 탁 트인 풍경 등이 인상적으로 그려지며, 이탈리아의 따뜻하고 낭만적인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습니다.

keypoint: 유럽 풍경을 담은 영화와 함께 떠나는 여행

여행을 떠나고 싶지만 당장 떠나기 어려울 때, 아름다운 풍경이 가득한 영화를 보며 마음만이라도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유럽의 대자연과 감성을 담은 영화 몇 편을 소개했는데요.

유럽의 자연풍경을 담은 영화들은 단순한 감상의 즐거움을 넘어서, 직접 여행을 떠나고 싶게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 이탈리아의 따뜻한 시골 풍경, 알프스의 웅장한 산맥, 오스트리아 빈의 낭만적인 강변, 동유럽의 독특한 색감, 그리고 이탈리아의 음식과 문화까지 각 영화마다 유럽의 다양한 매력을 고스란히 담아냈습니다.

 영화 속 장면을 따라 걷다 보면, 마치 그곳에 있는 듯한 기분이 들지도 모릅니다.  

다음 여행을 계획하실 때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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